간이 업무용 무전기를 보면 UHF 대역이니 VHF 대역이니 전파 특성상
UHF가 건물내부 통신에 좋다라고 말씀 하는데, 이 뜻을 설명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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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는 주파수에 따라 여러 대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중파 (MF- Middle Frequency) / 단파(HF-High Frequency) / 초단파 (VHF-Very High Frequency) / 극초단파 (UHF- Ultra High Frequency) ..

전파의 특성상 주파수가 낮을수록 더 멀리 교신이 되는것이 일반적이어서
아마추어햄 같은 경우 단파(HF- 3Mhz ~ 30Mhz) 주파수의 경우 5W의 낮은 출력으로도 지구 반대편나라와 교신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 왜 휴대용 무전기에 단파를 사용하지 않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안테나때문 입니다
신호를 전파하기 위해서 보통 파장의 1/4정도 길이의 안테나가 필요한데,
7Mhz대역의 무전기에 안테나를 사용한다면, 파장= 빛의속도/주파수 이므로
300,000,000/7,000,000 = 42.857 m 이므로 , 1/4 파장은 약 10m 정도가 됩니다
10m 길이의 안테나를 들고다니기는 어려운것이겠죠..

그러면 휴대용 무전기에 많이 사용하는 VHF대역인 222Mhz 의 경우는
300,000,000/222,000,000 = 1.351 m 이므로 , 1/4 파장은 약 0.337m 정도가 됩니다.
30Cm 정도이므로 휴대가 가능하겠죠.
후대용 안테나는 대부분 휩(그냥 1자형)보다는 헤리컬(스프링형태로 감은) 안테나를
사용하여 휴대길이를 줄여서 사용하므로 VHF대역 무전기도 외관상으로는
15Cm 정도로 짧게 만들어져 있으나 내부를 보면 스프링처렴 되어 있습니다.
이 주파수의 경우는 단파처럼 전리층에 반사를 하거나 하지 못하는 특성이라
근거리 통신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UHF 대역보다는 회절(휘어지는)특성이
좋아서 옥외 통신에 많이 사용됩니다.

한편, UHF대역인 444Mhz나 생활무전기 주파수인 448Mhz대역의 경우는
300,000,000/444,000,000 = 0.676 m 이므로 , 1/4 파장은 약 0.17m 정도가 됩니다. 휴대가 더 간편하겠죠.
이 주파수는 반사하는 특성이 거의 없고 직진,투과성이 강하여 건물내부 통신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UHF 대역의 안테나는 1/4파장이 17Cm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헤리컬타입으로
만들지 않아도 되어 보통 가늘고 길게 제작되어 있습니다.
생활무전기는 소형으로 만들기 위해 헤리컬타입으로 많이 제작됩니다.

최근에 UHF대역의 활용주파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UHF대역의 간이업무 무전기가
VHF 대역보다 더 선호를 하고 있습니다. (혼선가능성이 줄기 때문)